<캐나다 오타와=이재구 기자> 캐나다 정부와 캐나다지리정보시스템(GIS)협회, 캐나다항공우주국, 원격탐사센터 등이 공동 주최한 「레이더샛 시대의 GIS(GER 97)」행사가 지난 27일 오타와 콩그레스센터에서 개막돼 30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95년 11월 캐나다 최초로 쏘아올린 상용괘도위성 레이더샛 발사 이후의 GIS기술에 대한 영향 등을 짚어보는 기술세미나와 관련 전시회로 이뤄져 있다. 이행사에는 전세계 44개국 1천여명의 GIS산업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0...오는 6월2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레이더샛과 GIS기술을 이용해 그 결과를 인터넷으로 소개하게 된다. 개막 기조 연설에서 캐나다 자원성 에버럴 차관은 지난해에 레이더샛을 이용해 캐나다 동부 마니토바시의 홍수를 모니터링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올해도 재난 대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그는 새로운 인공위성인 레이더샛의 발사로 캐나다는 정보의 홍수시대를 맞고 있다며 인공위성을 통한 원격탐사와 GIS 간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 이어 연설에 나선 캐나다 원격탐사학회 쇼우더 사무국장도 「레이더샛과 GIS」란 연설을 통해 양자 간의 관계는 「하늘에서 이루어진 결혼식」이라고 비유해 1천여 참가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기도.
0...캐나다 항공우주국 관계자들은 레이더샛을 통한 활용예를 보여주는 강연에서 이 위성발사가 캐나다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GIS 및 산업분야 응용사업임을 강조.
한 관계자는 레이더샛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캐나다 원격탐사센터, 캐나다 항공우주국 등이 협력해 이루어진 국제적 프로젝트임을 부각. 실례로 이 관계자는 미국 홍하(Red River)에서 최근 발생했던 홍수의 확대범위를 예측해 난민 대책을 양국간 협력으로 이뤄냈으며 일본 근해에서 있었던 러시아 유조선 난파사건 때 레이더샛을 통해 기름확산 범위를 예측해 시급히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
0...이번 행사에서는 캐나다 레이더샛을 이용해 국가 기본도를 만든 태국의 GIS 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해 눈길. 특히 태국 왕실의 공주가 대규모 수행원들과 함께 이번행사 개막식에 참석, 연설 때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기도. 그는 태국이 레이더샛을 이용해 국가기본도를 만드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원격탐사위성의 효력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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