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컴퓨터(대표 박홍원)는 지난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터넷 기반의 일한번역 소프트웨어 「조선통신사」를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진중인 영한번역 소프트웨어, 주문형 정보검색시스템 등에 대한 개발내용과 출시 일정 및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날 발표된 「조선통신사 1.02」는 지난 3월 출시한 바 있는 버전 1.0의 기능향상판 제품으로 웹브라우저를 통해 일본어 홈페이지를 접속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한글로 번역해 주는 소프트웨어다. 이 회사는 이번 제품을 상품의 대중화를 위해 9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차세대 정보검색시스템으로 준비중인 「리퀘스트(가칭)」 제품군을 내달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에 대해 창신컴퓨터는 『기존의 검색시스템이 특정 단어를 입력해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이었던데 반해 이 시스템은 질의문을 입력해 그에 해당하는 정확한 정보를 검색해주는 시스템』이며 『「임진왜란은 언제 일어났습니까」라는 질의어를 입력하면 「임진왜란은 1592년에 일어났습니다」라는 응답을 받아낼 수 있는 차세대 검색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창신컴퓨터는 또 영한번역 소프트웨어도 오는 8월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일었던 소스코드 절도 및 무고 사건에 대한 창신컴퓨터측의 공식 해명이 있었다.
박홍원 창신컴퓨터 사장은 『검찰의 무혐의 판정으로 누명은 벗었지만 그동안 회사의 피해가 막심해 이제부터는 회사를 다시 살리는 일이 시급하다』며 『이번 제품 발표와 신규사업계획도 이번 사건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일정이 늦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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