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벤처캐피털(모험자본)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정보통신 부문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블룸버그 뉴스」는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의 조사를 인용, 지난 1.4분기동안 미국의 벤처 캐피털업체들이 인터넷, 생명공학 등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에 투자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늘어난 23억4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내 4백16개 벤처캐피털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특히 인터넷 부문에 투자한 벤처 캐피털업체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개에서 올해는 93개업체로, 금액면에서는 1억4천8백만달러에서 3억9백만달러로 2배이상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에는 특히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업체 등 정보기술(IT)업체들에 10억달러 이상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지역별로 보면 IT업체들이 몰려 있는 실리콘 밸리에 5억7천1백만달러, 뉴 잉글랜드에 3억9천8백만달러가 각각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벤처캐피털업체들이 이처럼 IT분야로 몰리는데 대해 『이 부문에 대한 기대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같은 투자확대로 대화형 기술 등 신기술의 발전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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