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원장 윤덕용)은 22일 대덕연구단지에서 일반 기업인,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과기원 출신 벤처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과기원 교수진 및 학생들이 개발한 각종 연구 결과물을 전시, 홍보하는 「97 SEEKAIST」행사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SEEKAIST행사에서는 과기원 교수진과 학생들이 자체개발한 미래형 캠퍼스 정보시스템, 오디세우스 객체지향 멀티미디어 DBMS, 장애자를 위한 재활공학시스템 등 1백26건에 이르는 각종 연구개발 결과가 전시돼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기전자,정보통신의 산실로 부상하기 시작한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재료계면공학연구센터, 전자부품, 재료설계인력교육센터 등 과기원내 20여개 연구센터와 삼성,금호,대우,쌍용정보통신,기아정보시스템,메디슨 등 13개 기업이 참여해 각종 연구성과 전시 및 기업을 소개,관심을 모았다.
한편 과기원의 이날 개막식에서 윤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행사가 단순히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산학연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열린마당이 됐다』며 『최근 벤처기업붐에 힘입어 많은 연구개발 성과들이 창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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