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뷰(캘리포니아州)=블룸버그聯合) 미국의 컴퓨터업체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社는 러시아가 개발한 고성능 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 판매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될 소프트웨어는 옛 소련의 과학자들이 세우고 선 마이크로시스템스社가 1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엘비스社에서 개발한 것으로 1백28비트 정도의 암호키도 포함된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에게 유출될 것을 우려해 미국 정부가 40비트 이상의 암호키를 가진 보안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려 하고 있어 정부의 감시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시민 단체인 「민주주의와 기술을 위한 센터」의 다니엘 바이츠너 부총재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모험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이 보안기술이 현재로서는 『가장 안전한 이용가능 통신규약(프로토콜)』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미국 상무부의 수출국 대변인은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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