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가전제품에 대한 환경마크 부여기준을 제정하는 데 전과정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기법이 적용된다.
17일 환경마크협회는 냉장고에 이어 내년부터 세탁기에 환경마크인증제를 도입, 시행키로 하고 인증기준을 부여하는 수단으로 제품생산에서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환경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LCA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마크협회는 이러한 방침을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동양매직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에 전달했다.
환경마크협회는 세탁기에 대한 환경마크 부여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세부절차를 자료조사 및 준비작업환경영향평가환경마크 기준안 제시 등 총 3단계 7개 과정으로 세분화하고 올 연말까지 최종적인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이러한 과정에 가전업계와 한국화학시험연구원, 국립품질기술원 등 전문기관의 관계자들을 참여시켜 기준제정 과정상의 객관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마크협회는 세탁기에 대한 환경영향을 평가, 분석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럽에서 개발된 「시마프로(Simapro)」라는 LCA전용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로 했다.
<유형오기자>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