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중국 은행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紙에 따르면 시스코는 최근 자세한 규모는 밝히지 않은 채 중국 우전부(MPT)와 계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중국내 2백개 지역을 연결하는 금융 백본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되면 중국내 7개 은행 5만개 지점이 연계돼 이들을 마치 시내망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은행들이 세계 은행망과 연결, 유럽이나 미주 은행들과의 금융거래도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시스코는 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중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중국내에서 영업중인 다국적 기업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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