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AFP聯合) 파키스탄은 TV수상기와 에어컨 등의 밀수입으로 매년30억루피(7천5백만달러) 상당의 세수 손실을 입고 있으며 국내 가전품회사들도 극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밀수품의 유입으로 6개 국내 TV수상기 제조업체들과 4개 에어컨 회사들의 매출이 50%나 줄었으며 최소한 2개의 에어컨공장과 4개의 TV수상기 공장이 문을 닫았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파키스탄 전자공업협회는 자국내 TV수상기 수요가 연간 80만대에 그치고 있음에도 불구, 매년 50만대 가량의 밀수품이 밀려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밀수품들은 주로 공항 면세제도를 악용해 들어오거나 인근 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를 통해 몰래 유입되고 있다.
국내 가전회사들은 밀수 방지를 위해 밀수품을 취급하는 딜러들과는 거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이같은 방법도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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