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하명중영화사가 수입한 외화와 제이콤,박철수필름에서 제작한 방화등 국내배급권을확보한 영화 19편에 대한 비디오판권을 디지탈미디어측에 패키지로 일괄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디지탈미디어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품 <비밀과 거짓말>을 비롯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작 <샤인>,첸 카이거 감독 공리주연의 <풍월>,신예 미라 솔비노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마이티 아프로디테> 등 아트필름 위주의 외화 15편과 함께 제이콤이 창립작품으로 제작한 <인샬라>를 비롯 하명중영화사가 제작한 <유리>,외국이민 노동자들의 삶을 조명한 저예산영화 <바리케이트> 박철수필름이 개봉을 앞둔 <산부인과>등 방화4편을 오는 7월부터 비디오 대여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월트디즈니의 만화비디오를 수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비디오시장 신규진출에 의욕을 보여왔으나 대여시장의 경우에는 많은 영업사원이 필요하고 매달 10여편 내외의 지속적인 타이틀공급이 요구되기 때문에 직접 참여하기 보다 판권판매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영화 19편에 대한 비디오판권 판매와 관련,지난해 말부터 삼성영상사업단을 포함해 (주)대우, 금강기획, SKC, 디지탈미디어 등 5개사와 줄다리기 협상을 벌인 결과 가장 조건이 유리한 새한측과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그동안 CIC의 비디오 지방유통 및 자체 타이틀 전국직판을 해오면서 반품및 재고율 증가로 경영난을 겪어온 디지탈미디어는 비디오대여시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것으로 보인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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