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토픽] PC통신같은 인터넷 서비스 마이웹

「망망대해 나만의 공간을 찾아!」

월 일정액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개인별 ID와 홈페이지 공간을 비롯, 각종 인터넷 교육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웹서비스가 선보인다.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아코테크(대표 최무영)는 오는 6월 15일부터 학생 및 개인이 월 1만원의 이용료로 자신만의 홈페이지부터 E메일 계정, FTP ID 및 각종 종합정보까지 제공받도록 하는 「마이웹」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19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돌입하는 마이웹은 개인별 ID로 서비스에 접속한 후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기존 PC통신 서비스를 인터넷 환경으로 변형시킨 것이 특징이다.

PC통신 서비스처럼 마이웹은 개인별 ID로 서비스에 접속, 다른 홈페이지 검색과 대화실을 통한 채팅을 즐길 뿐 아니라 10MB 정도의 개인 홈페이지 공간과 E메일 계정, FTP ID까지 받아 자유로운 정보의 교환이 가능하다.

다양한 이미지 및 그래픽 정보의 수록으로 10MB 이상의 홈페이지 공간을 희망하는 사람은 부가비용을 내고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도 있다.

마이웹은 특히 각자가 할당받은 10MB 용량의 홈페이지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툴 및 교육정보도 함께 제공,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만의 인터넷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 PC통신 서비스들은 모뎀을 통해 즉시 접속이 가능하지만 마이웹은 전화선이나 전용선을 통해 인터넷에 일단 접속한 후에야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 회사 최무영 사장은 『홈페이지 제작교육과 서비스를 최저 가격으로 제공, 일반 개인도 자신만의 홈페이지를 꾸밀 수 있도록 함이 마이웹의 취지』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한 『마이웹에 대학입시정보를 비롯, 취업 및 아르바이트, 쇼핑몰, 영어 번역정보 등 다양한 정보들을 수록, 혹은 링크시켜 대학생 등 학생 대상의 영업을 집중 강화해 총 가입자 수를 10만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코테크는 본격적인 서비스 돌입과 함께 1백명 이상의 가입자가 확보되는 7월에는 홈페이지 제작 및 정보검색 등을 주제로 회원들 대상의 「마이웹 경진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마이웹 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 개인 ID를 할당받기 위해서는 인터넷 마이웹페이지(http://www.myweb.co.kr)에 접속하거나 아코테크(02-577-6155)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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