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컴퓨터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日本經濟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 대형컴퓨터시장은 금융, 통신 규제완화로 인한 관련업체들의 서비스 경쟁 확대로 그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후지쯔, 일본IBM, 히타치제작소 등 주요 3사의 출하 규모는 처리능력을 표시하는 밉스치를 기준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후지쯔, 일본IBM이 50%, 히타치가 3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탠덤도 1대당 가격이 약 30억엔인 10테라 바이트급 대형서버를 NTT에 공급했다. 탠덤은 앞으로 NTT에 약 10대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NCR은 올해 1테라 바이트급 초병렬기종의 출하를 약 20건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HP도 슈퍼컴퓨터 기술센터를 오는 6월 일본에 개설, 올해 40억엔, 내년 80억엔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대형컴퓨터시장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고있는 이유는 대기업들의 교체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들이 현재 설치되어 있는 여러대의 사내 컴퓨터 시스템을 고성능 대형컴퓨터 1대로 통합함으로써 관리의 효율화와 투자의 합리화를 도모하려는 경향도 대형컴퓨터수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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