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이 업무전반에 통합 경영정보시스템인 「SAP R/3」를 적용하고 영업기획, 생산계획, 자재계획 부서를 신설된 브라운관 자원기획실로 통합하는 등 전면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삼성전관(대표 손욱)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추진해온 프로세스혁신(PI)작업의 마지막 단계로 생산관리, 재무회계, 판매물류, 품질관리, 자재관리 등 업무 전영역에 통합 경영정보시스템인 SAP R/3를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영업기획, 생산계획, 자재계획 등 각각 별도의 부서에서 순차적으로 처리하던 업무프로세스를 신설된 브라운관자원기획실에서 통합처리토록 바꾸었으며 제품생산과 수주분야에도 항공사의 좌석예약시스템과 같은 생산좌석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손욱 대표는 『이번 프로세스혁신을 통해 경비절감,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도모해 내년까지 경상이익률과 품질면에서도 업계 1위로 올라서 양에서 뿐만 아니라 경영의 질적인 면에서도 최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관 자원획실장으로 임명된 박영화 전무는 이와관련해 『이번 경영혁신의 요체는 SAP R/3에 맞게 업무를 정형화해 국내 3개,해외 6개 공장의 설비, 자재, 인력 등의 각종 자원을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통합적으로 분석, 활용함으로써 전세계의 공장을 하나의 공장과 같이 운영,스피드경영을 실현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무는 이를통해 기존에 월 단위로 세웠던 생산계획을 주단위로 바꾸고 은행, 통관업무 등도 전산처리하는 등 업무스피드 향상으로 간접부문의 생산성을 3백%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문에서 출고까지 최장 60일이 걸리던 주문출고 리드타임이 9일로 단축되고 최장 24개월 걸리던 제품개발 기간도 10개월로 줄어 생산성도 1백%이상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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