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대학생들의 창업열기를 확산시키고 대학가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대학가 1백80개 창업동아리에 총 18억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3월말 마련된 「중소기업의 창업과 구조조정을 통한 경제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대학내 창업동아리를 지원, 육성키로 하고 올해 1단계 사업으로 20개의 대학가 창업동아리를 선정, 각 동아리별로 1천만원의 창업활동 및 연구활동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또 내년부터는 지원대상폭을 2배로 늘려 해마다 40개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해 오는 2001년까지 전국의 3백5개 대학중 총 1백80개 대학의 창업동아리에 창업활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학 총장 또는 학장의 정식승인을 얻어 교내에 사무실을 갖춘 정회원 20인 이상의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대학별 1개 동아리를 지원대상으로 하게 된다.
중기청은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각 대학 창업동아리가 활성화되면 대학의 창업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는 한편 「대학생 창업경연대회」의 운영기반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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