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AFP聯合】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사용률이 일본 다음으로 낮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전세계적 소프트웨어 해적행위 감시기구인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BSA)가 8일 말했다.
BSA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의 소프트웨어 무단사용률이 95년의 53%에서 59%로 6%가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통계는 『싱가포르내 개인용 컴퓨터에 깔려있는 소프트웨어의 절반 이상이 무단사용품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BSA측은 지적했다.
80여개국의 정보를 취합한 이번 BSA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일본은 소프트웨어 불법사용례가 55%에서 41%로 크게 떨어졌으며 태국도 82%에서 80%로,대만은 70%에서 66%로, 한국도 76%에서 70%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콩은 62%에서 64%로 높아졌으며 이외 말레이시아(77%→80%),인도(78%→79%),필리핀(91%→92%)도 해적행위 증가국으로 보고됐으나 중국은 96%로 변함이 없었다.
특히 기업들은 정품 소프트웨어 1개를 구입한 뒤 컴퓨터 본체 1대에만 설치할수 있는 사용계약을 어기고 여러대에 중복설치하는 식의 무단사용행위를 하는 사례가 가장 많다고 BSA는 말하고 소트프웨어 불법사용은 명백한 절도행위라는 사실을 알리는 교육홍보와 도용방지 프로그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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