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시스템의 대명사인 「야후」에 필적할 만한 영문 정보검색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케이네트(대표 조휘철)가 국내 최초로 개발, 지난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인터넷 영문 정보검색시스템인 「움프(http://www.oomph.net)」가 바로 그것.
움프는 힘 또는 능력을 뜻하는 신조어로 국내 최초로 인터넷 디렉터리를 도입, 인터넷 항해의 출발점이 됐던 「코리아 디렉터리」를 보완하고 여기에 강력한 검색엔진을 탑재해 만든 새로운 영문 정보검색시스템이다.
움프는 인터넷 효율을 떨어뜨리는 불필요한 접속을 줄이기 위해 야후와 마찬가지로 검색엔진을 탑재하고 인터넷의 모든 정보를 분야별로 분류, 원하는 주제어를 입력하면 관련 사이트를 곧바로 찾아준다.
특히 움프는 협력사인 다센이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비정형 다기능 검색엔진을 탑재, 정보의 양과 관계없이 일정한 검색속도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검색엔진보다 2~5배의 빠른 검색속도를 자랑한다.
이처럼 움프는 복잡한 구조의 인터넷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접속, 처리함으로써 인터넷 이용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인 속도문제를 해결, 네티즌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국내에서 웹서버를 개설한 기관들의 인터넷 주소와 한국내 모든 웹사이트 정보가 총망라돼 있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것도 움프가 지닌 장점이다.
이와 함께 움프는 환율정보, 기업정보, 증권정보 등 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성공비즈니스 정보를 비롯해 무료운세정보, 기술가상전시관, 온라인 꽃배달서비스, 채팅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향후 온라인 복권과 이한우 투자정보가이드, 유망브랜드 가상전시관서비스를 추가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프런트페이지 전용 도메인 호스팅서비스와 통계자료, 인터액티브 멀티미디어를 연동시킨 인터넷 광고와 한글 디렉터리 서비스를 상반기중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네트측은 이처럼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현재 월평균 3백만건에 불과한 움프의 접속건수가 하반기 이후엔 9백만건을 상회하는 등 세계적인 검색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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