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직업도 있어요] 고객관리 업무대행업.. 유병록씨

『기업을 대신해 고객카드 및 신문이나 잡지에 붙어있는 응모권을 관리해 줌으로써 경비절감과 서비스질 향상 등의 효과를 겨냥한다』

이른바 기업의 각종 대외업무를 대행해 주는 「고객관리업무대행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은 매출을 통해서 운영되며 매출발생은 기업이 생산한 유무형의 상품을 소비자가 구매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따라서 어느 기업이 소비자를 관리하고 마케팅을 효과있게 펼치느냐가 기업성공의 관건이다.

특히 국내 실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마케팅구조를 잘 모르는 외국 기업일수록 고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정정보테크의 유병록사장은 고객관리업무대행의 일인자다.그가 운영하는 우정정보테크는 지난해 고객관리업무대행으로 30억원을 벌어 들였다.

유사장은 『3년전부터 이 사업을 사작했으며 현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HP,소프트뱅크, 한국노벨 등이 주 고객이다』며 『이들 기업 고객이 고객카드를 보내면 기업 대신 카드를 받아서 관리를 하거나 신문이나 잡지광고에 붙어 있는 응모권을 관리하는등 기업의 대고객서비스에 관한한 토탈대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관리대행을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서비스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업무자체가 고객을 상대로하기 때문에 서비스정신 없이는 업무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객제일주의에 입각해 고객의 입장에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또 관리대행을 위탁한 기업의 사업내용이나 제품들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가져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객을 상대로 정보제공을 하기 때문에 기업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력을 가져야 완벽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유사장은 고객관리를 대행하는 기업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고객관리는 이제 단순히 서비스차원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음으로써 재구매력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유사장은 자신만의 독특한 고객관리기법을 통해 기업과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사장은 기업이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혹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사전에 충분한 시장조사를 통해 터득하고 이를 신속하게 처리함로써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또 고객이 기업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객의 입장에 서서 분석하고 이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사장은 『관리대행업무의 전망은 대단히 밝다』며 『우정정보테크를 국내 최고 전문 관리대행업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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