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샘텔레콤(대표 이현철)이 중국에 노래반주기를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리샘텔레콤은 지난달 말 중국 希恩吉電子와 연간 2만대 분량의 비디오CDP 내장형 노래반주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는 유흥업소 위주로 설치됐던 일본의 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LDP) 형태의 노래반주기들이 고가격, 조작불편 등의 이유로 퇴조하는 대신 한국 제품이 이를 대체하고 있으며 한국식 노래방인 「연가방」이 동북 3성을 기점으로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한국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리샘텔레콤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경기도 부천의 노래반주기 생산라인을 확대해 제품공급을 원활히 하는 한편 중국 사정을 잘아는 직원들을 채용해 현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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