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공업, 車용 커넥터사업 축소

커넥터전문업체인 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이 자동차용 커넥터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전년대비 15%가량 증가한 8백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단자는 올 초 자동차업계의 파업으로 자동차용 커넥터의 수요가 줄어든데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등 자동차업계의 조업단축이 이어지고 있어 자동차용 커넥터수요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올해에는 광커넥터, 백패널용 커넥터 등의 통신용커넥터와 백색가전용 커넥터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자동차용 커넥터부문의 부진을 메워나갈 계획이다.

한국단자는 올해에는 특히 지난 95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한 SC,FC타입 광점퍼코드를 비롯해 지난해부터 본격 개발중인 각종 광 수동부품의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통신용 고속커넥터부문에서는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의 윈체스터社의 최신제품을 선보이고 관련인력도 충원해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최근 한국AMP,한국몰렉스 등 경쟁업체들의 시장경쟁이 치열한 백색가전용 커넥터부문에서는 뉴1806시리즈를 비롯한 각종 신제품을 나세워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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