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국내 PC출하실적이 대수와 금액 모두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JEIDA)에 따르면 지난 3월로 끝난 일본의 96년 PC 총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7백19만2천대, PC본체의 출하금액도 26% 늘어난 1조7천5백6억엔을 기록했다. 또 주변기기를 포함한 국내 총 출하금액도 2조1천7백81억엔으로, 사상 처음으로 2조엔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장성장률은 95년의 대수 70%, 금액 50%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종별로는 서버/데스크 톱형 제품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4백64만3천대로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휴대형 제품은 52% 늘어난 2백54만9천대를 기록 급성장을 보였다.
JEDIA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8백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JEIDA는 이번 집계가 일 21개 국내업체의 독자 통계자료를 기초로 한 것으로, 컴팩컴퓨터 등 해외 주요업체의 출하분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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