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콰도르서 국산 교환기 가동

삼성전자가 구축한 에콰도르 지역통신망이 8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잇따라 개통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룡)은 8일 에콰도르의 끼사핀차 지역에서 국산 교환기 개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행사에는 파비안 알라르꼰 에콰도르 대통령을 비롯, 내무부장관, 주지사 등 정부관계자와 에콰도르 중앙은행장과 에콰도르의 국영통신사업자인 에메텔사 사장등이 참석, 국가적 관심을 표명했다.

우리측에서 정홍식 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참석해 통신관련 고위인사들과 연쇄 만남을 갖고 양국간 장보통신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개통한 통신망은 중남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개도국제협력기금(EDCF) 차관이 제공되는 에콰도르 지방통신망 확충사업의 31개 지역 중 첫번쩨 개통되는 사업이다.

이번 끼사핀차 지역을 시작으로 나머지 30개지역의 통신망도 앞으로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에콰도르 통신망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우리나라 통신업체들은 앞으로 중남미 정보통신 분야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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