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1% 감소는 시간당 노동생산성을 1.9%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유광)는 지난 74년부터 95년까지 제조업을 중심으로 근로시간 변화가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분석한 보고서인 「근로시간의 변화가 노동생산성에 미친 영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증가한 기간(74~86년)에는 근로시간 1% 증가시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약 1.5% 감소했으며, 근로시간이 감소한 기간(87~95년)에는 근로시간 1% 감소에 약 0.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74년부터 95년까지 전체적으로는 근로시간 1% 감소에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인당 노동장비율 및 가동률이 1% 증가할 경우 74년부터 95년까지 전체 물적 노동생산성은 0.37%,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0.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인당 노동장비율 및 가동률의 변화는 시간당 노동생산성에 正(+)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격주 휴무제와 주5일 근무제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와 관련, 초기 산업화 과정에 적합한 근로시간의 양적증가를 통한 생산량 극대화전략을 노동투입의 질적제고를 통한 시간당 노동생산성 향상전략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결과여서 주목된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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