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업계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신성씨엔지 등 정수기 전문업체들이 해외 유통망 미비와 사후관리의 어려움으로 부진하던 수출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최근 지사 설립 및 현지 AS인력 확충, 각국 인증마크 획득 등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미국(LA), 인도네시아에 이어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에는 이를 교두보로 옛 소련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지사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을 강화하고 LA지사에는 사후서비스 인력을 보강해 올해에는 약 7백40만달러 물량의 수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세계 3대 국제발명전인 LA, 독일,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미국위생협회로부터 정수기의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품질인증인 NSF마크를 획득, 이를 바탕으로 미주지역의 수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호나이스는 수출을 전담하는 별도의 부서를 설치하는 한편 해외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美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제 22회 W.Q.A.(Water Quality Association)전시회에 참가하고 미국 수질협회로부터 정수기 성능 및 품질인증 마크인 골드 실(Gold Seal)마크를 획득했다. 청호는 올해 수질이 좋지 않은 스페인과 유럽,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미 등을 중심으로 수출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신성씨엔지는 최근 일본에 자사의 「그린큐 정수기」를 3백만달러 규모로 수출하고 AS인력을 현지에서 직접 모집해 국내로 초청, 교육을 거친 뒤 재파견했다. 또한 현재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의 바이어들과 수출을 위한 막바지 논의중에 있다. 특히 신성씨엔지는 제품 설치에서부터 필터교환, 정기검사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수 있는 인원이 있는 곳에만 수출할 방침이라 유통망 확충과 함께 인력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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