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이찬진)는 캐나다 코렐사와 소프트웨어 요소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계기로 향후 제품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한컴이 이번에 코렐에 수출하는 기술은 폼 프로세서 제품인 「한틀 마름이」, 윈도NT 기반의 전자우편 서버기술 및 EDMS(전자문서관리시스템) 등 3개 분야이며 코렐은 이번에 라이선스한 기술을 98년 발표 예정인 「워드퍼펙 스위트」 인터내셔널 버전에 채택해 전세계에 공급키로 했다.
워드퍼펙 스위트는 96년 전세계적으로 약 4백만개가 판매된 제품으로 한컴은 패키지 1개당 판매가의 2%에 해당하는 비용을 라이선스 비용으로 받게 된다. 로열티는 계약금 형식으로 이번에 1천만달러를 일괄 지급받고 나머지는 매분기마다 매출액을 집계해 정산하기로 했다.
또 두 회사가 체결한 전략적 제휴계약은 「코렐 오피스 포 자바」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으로 현지화하고 이 제품의 영업권을 한컴이 갖기로 했다.
한컴은 이번 계약에 따라 코렐 오피스 포 자바의 한국 시장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며 일본과 중국용으로 한컴이 현지화한 제품을 코렐이 판매할 경우 판매가의 약 15%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한컴이 받기로 했다.
한컴은 코렐 오피스 포 자바의 서버 모듈에 자사의 한글 철자 검색기, 전자사전 등을 추가해 한국 환경에 맞게 재구성해 오는 97년말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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