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대표 허진호)가 가정극장시스템 사업을 강화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전자는 돌비 프로로직회로 내장형 오디오시장에서 인켈의 시장점유율이 80% 이상인 점을 활용, 이를 기반으로 가정극장시스템 신제품을 출시해 현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태전자는 특히 이를 위해 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가정극장시스템 「셔우드」 브랜드를 한국에 도입, 상반기에 4종의 신제품을 시판할 방침이다. 이 제품들은 2백만∼6백만원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또 셔우드를 취급하는 가정극장시스템 전문대리점을 별도로 모집해 기존 인켈 전문대리점과의 차별화도 추진한다.
해태전자는 가정극장시스템의 핵심을 음향기기로 보고 개인룸에서 대형 거실까지 다양한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가정극장시스템용 첨단기술인 AC-3, DTS 등을 채용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제품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해태전자는 가정극장시스템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홍보차량을 이용, 전국 순회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여의도 사옥에 약 3억원을 투입해 전용 전시장을 개설할 방침이다. 현재 해태전자는 전국 1백여 대리점에 가정극장시스템 청음실 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타 3백여 대리점을 대상으로 가정극장시스템 디스플레이 경진대회도 실시해 가정극장시스템의 붐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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