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메커니즘 생산 100만개 이하로 떨어져

올들어 가정용 오디오 및 카 오디오용 데크메커니즘 생산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데크메커니즘 생산량은 지난 1월에 81만개로 작년 12월(98만개)에 이어 2개월 연속 1백만개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내수와 수출부진으로 국내업체들이 생산량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고량도 늘어 지난 1월 생산량은 전년 동월(1백84만3천개)에 비해 1백만개 이상이 감소했으나 재고량은 1백21만7천개로 재고량이 생산량을 넘어서는 현상이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한편 국내 데크메커니즘 생산량은 90년7월 3백73만2천개로 최고치에 달한 뒤 하락세를 거듭해 95년6월부터 2백만개 이하로 떨어졌으며 메커니즘업체들이 앞으로도 해외 생산을 확대하고 국내 생산은 축소할 것으로 보여 국내 생산이 월 1백만개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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