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6위의 백색가전 업체인 아마나 매입에는 한국 전자3사가 참여하지않기로 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전자3사는 미국 패트리어트 미사일 제조업체인 레이시온사측이 자사의 백색가전 생산을 맡고 있는 아마나 사업부문 매각입찰을 제의해왔으나 이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아마나 인수에 들어가는 비용부담이 큰 데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미국 백색가전 시장내 6위로 그다지 높지 않은데다 기술력 측면에서도 전자3사보다 뛰어나지 않는 등 인수효과가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레이시온사는 그동안 아마나 사업부문에 대한 기술력과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회 등을 통해 한국의 전자3사가 아마나 인수입찰에 참여해주길 원하고 전자3사도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업계 주변에는 아마나 매각입찰에 전자3사가 참여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한편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레이시온사 아마나 사업부문은 전세계에 약 8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건조기, 가스오븐레인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15억1천만달러 규모로, 10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레이시온사는 휴즈사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 군수사업부문 인수자금(약 11억달러) 조달을 위해 이 아마나 사업부문을 매각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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