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넷월드·인터롭 97" 개막

【美 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반】 6일 오전 9시(현지시각)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는 「넷월드+인터롭 97」은 네트워킹기술의 경연장답게 네트워크, 인터넷, 인트라넷 관련장비 및 기술이 총집합한다.

참가업체만도 지난해 6백여개에서 8백50여개 업체로 대폭 늘어나며 전시장비도 3천여종에서 6천여종으로 2배 정도 늘어난다.

넷월드+인터롭이 컴덱스, 세빗 등 정보통신 종합전시회와는 달리 분야가 네트워크에 한정된 전문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업체, 전시장비 및 참관객의 수가 매년 40∼50%씩 늘어나고 있는 것은 「네트워크가 정보통신환경의 기반」이라는 인식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업네트워크와 인터넷의 만남」으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네트워크분야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세계 굴지의 네트워크 전문업체 및 통신업체들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1년동안 개발한 신기술, 장비들을 망라해 전시, 관람객에게 정보통신산업의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근거리통신망(LAN)과 원거리통신망(WAN)의 통합화 경향에 따른 기술결합 추세를 총체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넷월드+인터롭 97에서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기가비트 이더넷.

플레인트리, 스리콤, 시스코시스템스, 베이네트웍스, 디지털 등 무려 20여개 업체가 지난해 처음으로 개념이 발표된 기가비트 이더넷 관련 기술, 장비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국내외를 막론하고 LAN 백본기술분야에서 기가비트 이더넷과 ATM간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IP)로 각광받고 있는 IPv6에 대한 논의도 관심거리다. 인터넷 표준화단체(IETF)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시험운영중인 IPv6는 이번 행사기간에 처음으로 그 실체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프레임릴레이 포럼, 히피네트워킹 포럼, 넷웨어유저 인터내셔널, 기가비트 이더넷연합 등 각종 단체들이 대거 참가, 기술표준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히피네트워킹 포럼은 중대형 컴퓨터의 고속, 고성능 데이터 처리기술을 네트워크장비에 이식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 고속 네트워킹의 실현을 한 걸음 앞당길 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네트워크 분야의 핫이슈로 부각된 리모트 액세스기술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앞다퉈 개발, 출시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시장선점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비동기전송방식(ATM) 네트워킹기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비업체들과 실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업체들도 외국업체에 못지않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참여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ATM 및 스위칭장비를 대거 선보일 방침이어서 참관객들의 반응이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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