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프트(대표 한동원)는 멀티미디어 교실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시스템 「멀티클래스」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가 2년여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인 「멀티클래스」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교실구축에 들어가는 필수적인 장비 및 소프트웨어로 PC보드 장착형 에뮬레이트 카드, 헤드셋(헤드폰, 마이크, 볼륨조절장치), 설치, 전자사전, 인터넷번역, 화상관리 프로그램과 연결케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이 제품은 음성정보, 영상정보를 교사와 학생이 일대일로 주고 받을 수 있으며 교사가 학생용 컴퓨터를 각각 지도, 감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우수한 학생의 학습내용을 전체 학생에게 보여 줄 수 있으며 교사와 학생이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및 자료를 접속할 수 있다.
특히 넷 티처(Net Teacher), 사이버 인터넷(Cyber Internet), 인터넷번역, 컴퓨터용 전자사전과 다양한 멀티미디어용 프로그램들이 운용돼 교실에서 살아있는 인터넷교육이 가능하다. 이밖에 반별 및 전교생 전자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관리기능이 있으며 학급별 학생 데이터관리, 저장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정소프트는 현재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사내와 서울 봉천동에 별도의 교육실을 마련해 멀티클래스 시범서비스를 시연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 전북완주에 위치한 삼례공고에 이 시스템을 무료로 기증할 예정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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