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대상] 4월 수상작 심사평

4월우수게임의 심사대상에 오른 작품들은 모두 5편.수상작으로 선정된 <코룸>(하이콤)을비롯 <창세기전 II>(소프트맥스),<수정열쇠의 비밀>(계몽사),<컴백태지보이스>(아담소프트),<프로기영어유치원>(아싸)등이다.

5명의 심사위원들은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참신성이 돋보였으나 완성도나 내용에서 미흡한 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계몽사의 <수정열쇠의 비밀>은 아깝게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했다.모든 심사위원들이 안타깝게 여긴 작품이다.애니메이션으로 유아들에게 알맞은 내용을 잘 표현했으나 기획이 충실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래방업체인 아싸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교육용 시스템과 함께 내놓은 <프로기영어유치원>도심사위원들도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심사위원들은 하드웨어의 조작성이 떨어지지만 내용의 다양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II>는 너무 잘 알려진 전편 때문에 손해를 봤다.대체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얻었음에도 전편보다 월등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지 못함에 따라 수상작 <코룸>에 밀렸다.

또한 <컴백태지보이스>는 인기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의 캐릭터를 활용한 「인헨스 CD」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과의 접목이 미흡한 약점을 극복하지 못해 수상작에 선정되지 못했다.

4월 수상작으로 5명의 심사위원들로 부터 고른 평점을 얻은 액션RPG게임 <코룸>이 선정됐다.박승수(이대교수)심사위원장은 <코룸>에 대해 『장면이 바뀔 때마다 단절되는 흠이 있지만 내용이 풍부하고 그래픽등의 기술적인 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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