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사무용품
홀드류 전문업체인 액토사무용품은 고급소재 기능개발 등 제품고급화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액토사무용품은 지난해 「액토」라는 자체브랜드로 홀드류 시장에 진출, 독특한 기능과 디자인의 고급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이는 전산편의품의 기본적인 기능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독특한 기능이 없으면 저가제품과 비교해도 상품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따라서 액토사무용품은 최고급 플라스틱인 ABS수지를 소재로 사용하면서 기존 제품과는 기능을 차별화해 고가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액토클립은 서류받침부분을 곡면으로 처리해 서류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뿐 아니라 이중관절과 암기어를 채용해 컴퓨터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기존 서류홀더의 기능에다 북홀드의 기능을 첨가한 북카피홀드를 처음으로 개발, 전산편의품으로뿐 아니라 사무용품으로도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일본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
이밖에 액토사무용품은 마우스와 필기구를 함께 담는 마우스펜 포켓을 비롯해 높낮이 조절은 물론 공간활용도를 높인 컴퓨터 테이블 고정부착식 마우스보드 등 독특한 기능의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다른 유사제품과의 기능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액토사무용품은 홈PC 개념이 확산되면서 전산편의품의 고급화 추세에 발맞춰 고기능, 고급 디자인제품으로 자체 브랜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키모
전산용품 전문업체인 키모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전산용품을 개발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키모의 전산용품 상품화 전략은 기본적으로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경기침체시에는 전산용품의 품질관리에 완벽을 기하면서 저가격전략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키모는 불황기의 소비자들은 구매시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판단, 생산원가를 줄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등 가격경쟁력 확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5% 줄이기 운동」을 원가절감으로 연결하는 한편 제조-중간도매-컴퓨터매장-소비자로 구성된 기존의 유통단계를 제조-양판점 및 할인점-소비자로 축소해 유통비용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기능을 줄이고 기본 기능에 충실한 다양한 저가 전략상품을 개발해 할인점에 공급하는 등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상품화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수요 공략을 꾀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전산용품의 고급화 추세에 발맞춰 고급 전산용품 시장을 겨냥한 최고급 제품의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전자동 제습기능이 내장된 「멀티미디어뱅크」를 비롯해 멜로디 자기차폐 등 첨단기능이 가미된 보관함과 순간 충격전압 및 노이즈제거 등 3중 안전장치가 내장된 「인공지능형 멀티탭」 등 차세대 전산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키모는 불황기의 가격지향적인 소비자를 위해서는 고품질의 전산용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한편 품질지향적인 전문가수요를 겨냥해서는 고품격 전산용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수요창출에 초점을 둔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다.
<>3M
사무용품 전문회사인 3M은 인체공학을 접목한 컴퓨터 관련용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M은 최근 컴퓨터 사용자들이 신체조건 및 심리, 사무시스템 환경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키보드용 손목보호대, 손목보호용 마우스패드, 컴퓨터 보안기, 서류홀더 등 「인체공학 개념을 적용한 사무용품을 대거 출시했다.
3M이 개발한 키보드용 손목보호대는 젤을 이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면서 손목마찰은 물론 열과 습기로부터 피부자극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으며 키보드 뿐만 아니라 마우스용 젤 손목보호대도 개발, 출시하고 있다.
마우스패드 「매직 소프트패드」의 경우 기존 매우스패드에 비해 두께는 30% 정도로 매우 얇으면서 책상위 접촉면과 잘 달라붙도록 설계됐으며 마우스 볼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 가지 않도록 특수설계된 제품이다.
이외에도 적절한 각도 조절로 발목의 긴장을 덜어줄 수 있는 발받침대, 눈과 목의 피로를 극소화할 수 있도록 제작된 서류홀더 등을 시판하고 있다.
3M은 유형의 전산편의품 뿐만 아니라 컴퓨터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창의성, 개성, 인체공학 개념이 가미된 소프트웨어 등 무형편의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내 컴퓨터 사용자에겐 이미 잘 알려져 있는 「포스트잇 노트」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3M의 노란색 메모지를 컴퓨터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작업중 떠오른 아이디어나 약속, 전화번호 등을 키보드를 통해 간단히 입력, 출력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컴퓨터파라다이스
전산용품 전문업체로 출발한 컴퓨터파라다이스는 브랜드이미지를 통한 매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키보드용 손목보호대, 손목보호용 마우스패드, 컴퓨터 보안기, 악어클립, 에어클리너 컨테이너박스, 키보드 스킨 등 각종 전산용품을 「파라다이스」란 브랜드로 출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컴퓨터파라다이스는 창사 이래 5년간 평균 30% 이상의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이룩했다. 또 매년 흑자를 기록해 규모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내실경영을 실현했다. 최근에는 세계 일류 수준의 컴퓨터 전산소모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장기비전을 세웠다.
이 회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 캐치프레이즈를 「The WTrld Home Accessory Solution」를 잡고 카피홀더, CD꽂이, 컴퓨터용스피커, 프린터잉크, 헤드폰셋 등을 중국, 대만 등지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수입, 취급품목을 다양화하고 스리랑카, 호주, 브라질 등 세계각국으로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컴퓨터파라다이스는 특히 국내 시장에서의 우위선점을 위해 서울을 비롯 지방으로 유통망을 확충, 현재 60개의 전문대리점을 연내 1백여개로 늘릴 계획이며 용산지역의 직영매장이외에 문구점, 대형할인점 등을 통해 제품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전시회에 다양한 전산용품을 출품해 브랜드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현재 6대 4의 수입제품 대 자가브랜드제품 판매비율을 5대 5수준으로 조정, 자가브랜드제품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컴퓨터파라다이스가 전략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제품은 키보드이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한컴 홈키보드는 문사적성용 인터넷 전용 태극키가 부착되어 있으며 고감도 마이크로폰과 이어폰 잭등 멀티미디어기능을 갖추고 있는게 특징이다.
컴퓨터파라다이스는 올해 전산용품을 통해 지난해 30억원보다 66%이상 늘어난 5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유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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