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빅터가 차세대 VCR 개발과 관련, 미국내 제3위 위성 디지털 방송회사인 에코스터커뮤니케이션과 협력한다.
최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빅터는 에코스터와 위성방송 수신기를 일체화시킨 차세대 VCR을 공동개발해 오는 9월까지 미국 시장에 내놓키로 했다.
빅터의 이번 제휴는 디지털 방송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미국의 디지털 VCR시장 개척을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타 방송사와도 제휴도 추진, 디지털 방송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발생할 미국시장의 VCR 대체수요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새로운 규격의 VCR은 빅터가 제창한 「DVHS」방식의 디지털 VCR에 위성수신기를 일체화 시킨 것이다. VHS방식 테이프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이 VCR은 약화되지 않는 화질을 재생할 수 있으며 컴퓨터의 데이터도 기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터는 이 신규격 VCR과 함께 이미 보급된 에코스터의 위성수신기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VCR도 동시에 발표한다.
빅터는 위성수신기 일체형 VCR은 1천2백달러, 위성수신기에 접속해 사용하는 VCR은 6백달러에 판매할 예정인데 우선 빅터 브랜드로만 판매하고 에코스터에 OEM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에코스터는 앞으로 호주의 뉴스코퍼레이션이 시작할 위성방송 「A스카이B」와 통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유럽과 일본에서 업계 표준으로 정착되고 있는 신호압축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빅터는 앞으로 에코스터의 방송방식이 세계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퍼팩TV는 물론 올 가을 서비스를 시작할 「디렉TV」, 「J스카이B」 등도 A스카이B와 같은 방송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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