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중국 PC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6월 처음 중국에 자가상표로 PC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의 5개 디스트리뷰터를 확보하고 이들을 통해 이달말부터 월 평균 2천대씩 중국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전자가 중국에 수출하는 모델은 국내에서 시판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PC 3개모델로 국내 브랜드 그대로 중국시장에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현대전자는 올 한해 동안만 중국에 연간 2만대의 PC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이 중복되지 않도록 딜러망을 추가로 확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현대전자는 중국 시장에 이어 최근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필리핀, 일본, 호주 등을 대상으로 PC수출사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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