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에 있었던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무선통신서비스(WCS)주파수 경매수익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USA투데이」紙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있었던 FCC의 WCS주파수 허가권 경매는 1천4백만달러의 수익밖에 올리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FCC는 물론 미 의회와 재무부의 기대치인 18억달러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금액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미 정부 관계자는 경매 공고기간이 짧아 업체들이 사업에 관한 재원마련 등 계획을 마련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해 입찰 업체 수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업계에서는 이번에 경매한 주파수가 간섭현상이 심해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기를 구입하거나 임대해야 하는 등 완전한 이동성을 기대할 수 없어 다른 경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체들의 입찰이 적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무선전화, TV, 인터넷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는 지역벨사인 벨사우스가 케이블TV 서비스용 주파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22개 허가권에 6백20만달러로 입찰, 최대의 입찰업체가 됐다. 이어 PCSCO사가 8개 라이선스에 1백60만달러로 2위, 콤캐스트가 17개 라이선스에 1백50만달러, 메트리콤社가 8개 1백4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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