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용 기구 및 부품 전문업체인 경남공업(대표 이인영)이 그동안 외산에 의존해온 크로스커팅 방열판(Heat Sink)을 국산화,본격 공급한다.
경남공업은 올 초 3억6천만원을 들여 크로스커팅 가공기 3대를 도입해 인천공장에 설치하고 최근 본격 가동에 나서 데스크톱 PC용 기준 월 12만대 규모의 크로스커팅 방열판 생산능력을 갖추고 CPU 방열판 및 냉온수기,열전달부의 국부 냉각용으로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동아일렉콤, 현대조선 등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의 크로스커팅 방열판은 방열판 홈을 십자(+) 형태로 커팅,표면적을 넓힘으로써 기존의 일자()형 방열판에 비해 30∼40% 가량 높은 방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그동안 전량 일본이나 대만 등지에서 수입돼왔다.
경남공업은 이 제품에 냉각팬을 부착,PC용 냉각장치로 공급하는 등 각종 전자제품의 크기 및 용도에 맞게 종류를 다양화하고 외산제품보다 30∼5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그동안 외산제품을 사용해온 국내 업체들을 중심으로 공급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586급 CPU 방열판의 경우 외산제품보다 1백50원이 싼 개당 5백원에 공급하고,486 CPU용 방열판은 1백원이 싼 4백원에 공급할 계획이어서 국내 세트업체의 제조원가 절감은 물론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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