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냉장고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태국 방콕 합작공장의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2000년에는 지금 보다 70% 정도 늘어난 연산 50만대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장 생산 능력도 현재 연산 5만대에서 10만대로 2배 늘린다. 태국의 경우 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을 상대로하는 백색 가전제품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미쓰비시는 태국내 합작사 「칸욘일렉트릭」의 냉장고 증산을 위해 입접해 있는 합작사 「멜코 컨슈머 프로덕트」의 에어컨 공장을 외교로 이전하고 빈 공간에 냉장고 생산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2∼3년간 20억엔 정도를 투입한다.
이 공장에서는 그동안 1백50∼2백 리터급 소형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증설과 함께 중형 제품인 4리터급백도 생산할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태국 국내 판매는 물론 홍콩, 싱가포르, 미얀마 등 주변국에도 수출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설은 「P.T.릿포 멜코 매뉴팩처링」의 공장 확장으로 이뤄진다. 미쓰비시는 10억엔을 투입할 예정인데 이곳 생산제품은 대부분 현지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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