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와 한국과학재단이 대학의 연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우수연구센터사업」이 고급연구인력 양성과 신기술개발 촉진 등 여러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과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기초과학 분야의 심층연구를 담당하는 과학연구센터(SRC)와 산업발전과 연계된 핵심기술연구를 수행하는 공학연구센터(ERC)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시작된 우수연구센터 사업으로 현재 45개 연구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센터를 통해 연평균1천여개의 연구과제가 수행돼 학문발전과 산업기술 발전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지난 90년부터 올해초까지 우수연구센터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은 총 1만9천2백7편으로 이중 1만9백92편은 국내학술지에, 나머지 8천4백15편은 해외학술지에 각각 발표돼 우수연구센터의 운영이 연구논문의 양적, 질적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우수연구센터를 통한 산, 학협동이 강화돼 3백99건의 연구성과가 산업계로 이전됐으며 1천1백20건의 특허가 출원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경북대 센서기술연구센터가 개발한 「도시가스 누출탐지용 압력센서」와 서울대 신소재 박막가공 및 결정성장연구센터의 「기가 비트 이상 D램을 위한 고유전체 박막형성 기술」 과기원의 「생물공학적 방법에 의한 의약품원료의 생산기술」 등은 우수연구센터의 주요 연구성과로 꼽히고 있으며 「도시가스 누출탐지용 입력센서」는 지난 20일 폐막된 제25회 제네바 국제발명품대회에서 금상 및 주정부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수연구센터는 박사 1천7백여명과 석사 6천6백여명을 배출해 고급연구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95년부터는 7개 선진국에 18개의 해외현지연구실을 설치, 운영해 우리나라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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