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닥그룹이 일본의 정보 광학기기업체인 치논의 경영권을 쥐게 된다.
「日本經濟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코닥은 오는 9월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형태로 치논의 주식을 구매해 치논의 전체 주식 가운데 50.1%를 확보한다.
코닥의 이 회사 경영권 확보는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치논과 치논의 생산, 기술거점을 활용해 디지털화상처리사업의 기반을 구축하려는 코닥의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
치논은 오는 9월 자사 자본금을 현재의 71억엔에서 21억엔으로 줄이는 한편 발행가 1백90엔의 주식 9백91만주를 발행해 코닥그룹에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형태로 매각한다. 이에 따라 코닥은 치논 주식의 소유비율이 현재의 약 12%에서 50.1%로 확대 된다.
코닥은 그동안 디지털화상처리 사업을 필름사업에 이은 제2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코닥은 일본 가전 및 부품업체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치논의 경영권을 취득을 통해 디지털관련사업의 토대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치논은 나가노현에 본사를 둔 동경증권거래소 2부에 등록되어 있는 상장기업이다. 이 회사는 카메라사업으로 출발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왔으나, 실적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9월 중간기결산에서 누계손실 1백35억엔을 기록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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