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9년 설립될 예정인 「전자파장해(EMI)공동연구소」에 전자식안정기업계가 공동으로 기금을 마련,출자할 계획이다.
전자식안정기업체들은 전세계적으로 전자파관련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여력부족으로 검사설비 등의 도입에 어려움이 있는데 공동대처키 위해 약 1억원의 기금을 마련,전기용품안전관리협회가 국내 전기, 전자업계의 전자파 대책기술 지원을 위해 협회부설로 99년 목표로 설립을 추진중인 「전자파장해 공동연구소」에 출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마크협의회 산하 22개 전자식안정기업체 관계자들은 25일 전등기구조합에서 모임을 갖고 업체간 출자금액과 설비 이용방법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전자식안정기업체들은 이번 출자를 통해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이용 등을 통해 관련설비투자여력과 기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전자식안정기업체들의 EMI대책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식안정기업계 관계자는 『1억원의 기금을 출자할 경우 연구소를 1년내내 이용할 수 있어 그동안 전자파관련 기술확보에 애로를 겪었던 전자식안정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제품의 품질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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