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사가 최근 한국산 컴퓨터모니터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검토중인 알려졌다.
22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산 팩스밀리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추진한 바 있는 필립스사가 최근 또다시 한국산 컴퓨터 모니터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필립스사의 이같은 검토는 최근 정부의 필립스산 수입전기면도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 조치에 대한 보복조치로서 필립스사는 한국산 컴퓨터 모니터의 시장점유율이 제소여건에 미흡할 경우 EU내 주요 수입국과 공동으로 제소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EU의 반덤핑공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EU지역에 대한 국산 컴퓨터모니터 수출은 약 5억달러에 불과하고 시장점유율도 그다지 높지 않아 아직은 문제될 게 없으나 반덤핑제소 움직임이 구체화될 경우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수출가격 점검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U집행위는 최근 지난 92년 8월부터 적용해 온 한국산 카라디오에 대한 반덤핑조치 종료 임박을 알리는 공고를 발표, 그동안 0.6∼34.4%를 적용해 온 한국산 카라디오의 반덤핑 확정관세가 곧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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