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전자업체 5사의 실적이 올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日本經濟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NEC 후지쯔 등 일본 주요 전자업체 5사의 올해 이익은 합계 약 3천2백억엔을 기록, 지난해보다 14%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익 증가 요인으로는 지난해 급락했던 반도체 가격 회복으로 인한 반도체관련 자회사의 적자폭 축소와 엔저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설비투자 및 국내기업전반의 정보화투자 확대를 들 수 있다.
지난해 5사의 반도체산업은 소폭의 흑자를 유지한 NEC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4사가 각각 1백억엔을 초과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16MD램 가격이 1년만에 6분의 1로 떨어진 때문인데, 올해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 적자폭이 축소되거나 흑자로 돌아서는 자회사가 업체별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각업체들의 수익회복정도는 반도체 이외 사업에서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후지쯔는 올해 미국과 영국의 컴퓨터관련회사가 흑자로 전환되고 국내기업의 정보시스템 구축서비스도 호조를 보여 순이익이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히타치는 자동차관련 산업기계와 PC용 액정표시장치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순이익이 1천억엔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쓰비시전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거의 이익이 발생하지 않거나 낮은 수준의 회복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NEC는 컴퓨터관련산업을 주축으로 경상이익은 회복될 전망이나, 지난해 주식의 대량 방출로 올해는 주식매각이익이 없어져 순이익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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