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이 지난 연말 사이릭스의 Gx86칩을 채용해 97년 수출전략제품으로 개발한 저가형 PC 「웹스테이션」의 내수판매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
대우통신의 한 관계자는 『일본시장을 비롯해 미주,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자가브랜드로 웹스테이션을 수출한다는 기본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 제품을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수시장에 출하할 경우 슬롯이 2개밖에 없어 확장성 등에서 문제되는데다 멀티미디어를 구현하기에는 부적합해 어느 정도 판매성과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피력.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휴대형 PC의 경우도 니치마켓을 공략할 수밖에 없다』며 『잠재력있는 시장만 잘 창출한다면 웹스테이션은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데스크톱PC시장에서 의외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
<김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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