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G전자 미디어CU(소그룹)장은 내년 1월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중인 「GOLD STAR」브랜드를 모두 LG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구자홍 CU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시장에 이어 현재 해외의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LG브랜드 교체작업을 내년 1월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라며 『특히 집중공략 시장인 성장지역에서 우선적으로 브랜드를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CU장은 또 『미래의 수익성을 보장받기 위해 선정한 승부사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며 『지난해 11월 중순 미국 컴덱스쇼에서 선보인 휴대형 PC(HPC)를 상반기중에는 유선방식 제품으로 출시하고 하반기에 무선방식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용 개인휴대단말기(PDA)는 상반기에, JAVA프로세서를 탑재한 네트워크 컴퓨터(NC)는 올 중반기께 각각 출시하고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에 대해선 디지털 IC, 데크, 모터 등 핵심부품의 자체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은 올해 중반께 파일럿 라인을 갖추고 연내에 30인치와 40인치 제품을 내놓고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는 올해부터 모니터용과 AV용 제품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 CU장은 LG반도체의 LCD사업 참여에 대해 『21.1인치와 14인치는 LG전자가, 13인치와 15인치는 LG반도체가 각각 생산을 분담하고 인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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