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통신(대표 강태헌)은 충남대 및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화상회의시스템 핵심기술인 코덱(Codec:압축 및 복원)을 국내 처음으로 소프트웨어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웨어 코덱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화상통신 표준규격 H.263을 기본으로 전송속도, 압축률, 영상왜곡 등을 개선함으로써 고정된 통신주파수 대역폭에서 비디오 및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더 많이 전송할 수 있으며 부호화 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제공하는 VFW(Video For Windows)의 VCM(Video Compress Manager)형태로 개발됨으로써 확장성 및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한국컴퓨터통신은 현재 소프트웨어 코덱 기술을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며 하반기부터는 미국과 유럽에도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성능이 미국 선두기업과 비교하여 전혀 손색이 없고 오히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제 성장단계에 있는 화상회의 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덱은 데이터를 압축복원하기 위한 기술로 멀티미디어, 화상회의 등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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