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협 첨단미디어 사장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 창업 첫해 목표는 매출 2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6월 고등학교 학생신분으로 멀티미디어 저작도구인 「광개토대왕」을 개발,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에 출품해 화제를 모았던 이상협군(18)이 지난 2월 졸업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회사 (주)첨단미디어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취임, 화제가 되고 있다.
직원 5명으로 출범한 첨단미디어는 주력 분야는 멀티미디어와 인터넷. 우선 이상협사장이 지난해 학생신분으로 선보였던 「광개토대왕」을 정식 상품화해 내주중 「칵테일 97」이란 이름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주프로그램인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를 비롯,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서류사무실」 「음악가 작업실」 「하이퍼텍스트」 「미술가 작업실」 「나라말씀이」 등 보조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 「칵테일 97」은 멀티미디어를 편집 제작할 수 있으며 영한번역기까지 갖추고 있는 다용도 소프트웨어다. 어렵게만 여겨지고 있는 멀티미디어 제작을 초보자들도 손쉽게 개발할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또 일반편지에 음악, 그림, 목소리를 조화시켜서 보낸거나 교육현장에서 직접 교사가 멀티미디어를 제작해 교육에 이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 신혼앨범이나 육아일기 등을 제작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첨단미디어측은 『현재 국내 PC업체들과 「칵테일 97」의 번들 공급을 놓고 협의중이며 일본의 세이와재팬, 소프트뱅크 등을 통한 일본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한국과학기술원 학부과정에 입학하기로 예정된 이상협 사장은 멀티미디어와 인터넷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벌써부터 「멤피스」(윈도95차기버전)용 「칵테일 97」의 개발에 나섰는가 하면 MMX 지원기능, 펜티엄프로 최적화 코드 등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96년 「광개토대왕」으로 전국퍼스널컴퓨터경진대회 공모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이에 앞서 95년 같은 대회에서 고등부 개인대상을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소프트웨어 재원으로 인정을 받은 이상협 사장이 냉혹한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사업가로서 어느정도의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의 719-2164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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