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변리사시험 경쟁률 평균 56대 1... 특허청 발표

올해 변리사시험 지원자가 크게 늘어 평균 경쟁률이 56대 1을 넘어섰다.

1일 특허청이 조사한 「제34회 변리사시험 응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총 지원자수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3천9백29명으로 올해 변리사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평균경쟁률은 전년의 50대 1보다 다소 높아진 56대 1을 기록했다.

특허청은 95년 이후 지원자 감소추세를 보였던 변리사시험 응시율이 올해 다시 높아진 것은 최근 산업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변리사가 전문직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최근의 경기불황 여파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회사원들의 지원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특허청은 변리사 선발인원을 올해 70명에서 해마다 10명씩 늘려 오는 2000년에는 연간 1백명의 변리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변리사시험은 1차 오는 5월 25일, 2차 8월 6∼8일까지 나누어 실시된다. 응시지원자는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접수 마감됐다. (02)561-2463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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