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법(法)보다는 음악이 좋다.」
케이블TV 음악채널인 코리아음악방송(KMTV, 채널43)이 다음달 선발할 비디오자키(VJ)에 서울대 사법학과 4년생이 법관의 꿈을 제쳐두고 지원해 2차 예선에 진출해 화제.
지난 26일 서울 논현동 KMTV홀에서 열린 제3회 뮤직스타 선발대회 1차 예선에는 총 1천2백여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1백9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 중에는 서울대 사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승준군이 참가해서 당당하게 50명을 뽑는 2차 예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또 이날 2차 예선에 선발된 진출자들 중에는 쌍둥이 자매 안명애, 명숙양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인천지역의 종합유선방송국(SO)들이 공동 주최한 「제2회 케이블TV 액터스 선발대회」에서 나란히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현재 MBC드라마 「세번째 남자」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출신, 케이블TV방송사 제작국 AD, 성악 전공의 신인 작곡가, 모델 등 다양한 이력의 전공자들이 지원해 이채를 더하고 있다.
KMTV는 다음달 4일, 2차 예선과 실기테스트(14∼19일)를 거쳐 10명을 선발해 26일 최종 본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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