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객실에 전용망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 탄생했다.
신라호텔은 호텔내에 인터넷 서비스시스템인 「기아스(GIAS)」를 설치, 호텔의 전 객실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1백28kbps의 전용회선과 썬워크스테이션, 터미널서버, 구내 교환기에 연결된 전용모뎀 등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용자가 체크인 하거나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 ID와 패스워드를 만들어준다.
또 고객이 원하는 경우 비지니스센터를 통해 PC 등의 장비도 대여해준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별도의 ID가 없더라도 객실에서 시내전화 요금만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일부 비지니스호텔에서는 인터넷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천리안 하이텔 등 PC통신서비스의 ID를 확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한정된 서비스, ID공유에 따른 보안문제 때문에 사용이 저조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일본의 뉴오타니호텔과 홍콩의 구릉호텔, 미국 워싱톤의 르네상스호텔 등이 객실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전 객실에 거쳐 인터넷 상용서비스가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호텔은 이번 인터넷 접속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오는 2천년까지 모든 객실에서 ISDN을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하며 웹TV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객실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사이버패키지를 시행하기로 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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