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 산하 요업기술원 최병현 박사팀은 최근 2년간의 연구를 거쳐 각종 전자부품의 회로인쇄 및 피복에 사용되는 低軟化點 프리트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저연화점 프리트란 산화납과 산화아연, 산화붕소 등으로 혼합된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급속 냉각시킨 후 분말화해 낮은 온도에서 쉽게 연화되는 특성을 갖게 한 것으로 세라믹스와 금속을 결합시키는 접착제로서 특히 전자부품 피복에 필수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저연화점 프리트는 수입제품에 비해 품질수준은 오히려 나으면서도 가격은 4분의 1 수준인 1㎏당 5만원에 불과해 앞으로 수입대체와 함께 전자부품의 국제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미, 일 등지로부터 수입물량은 연간 3백만달러에 달한다.
요업기술원은 저연화점 프리트의 개발을 의뢰한 대주정밀화학에 생산기술을 이전,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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