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PC 업체들에 등급을 매긴다면 어떨게 될까.
미 시장조사 회사인 IDC가 최근 이같은 의문을 풀어주는 평가 결과를 발표, 관심을 끌고 있다.
IDC의 평가 결과, 휴렛패커드(HP)와 델컴퓨터가 별 네개로 최우수판정을 받았고 IBM과 컴팩은 별 세개로 그 다음 등급을 차지했다. 애플은 별 하나로 평가 대상업체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패커드벨 NEC와 대만 에이서는 별 두개로 그보다 조금 나은 평가를 받았다.
IDC측은 사업 전략 추진의 일관성, 시장 점유율, 순익 등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 결과, 애플은 사업 전략의 일관성 부재로 최악의 평가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감원 등 최근의 구조 조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쟁 제품인 윈도 시스템에 대항할 제품 전략이 불명확하다는 것이 애플에 최하위 등급 을 매긴 배경이었다.
HP와 델은 효율적 마케팅 전략과 함께 시장 점유율 및 순익 증가세를 높이 평가받아 평가단으로부터 최상위 판정을 받았다.
컴팩은 세계 최대의 PC업체이지만 휴대용 컴퓨터 부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고 에이서는 성장 둔화가 평가 등급을 낮추는 요인이 됐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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