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유선가입자망의 대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무선가입자망(WLL)시장을 둘러싼 세계 통신업체들의 개발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통신망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인 동유럽 시장을 겨냥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WLL제품에 대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WLL 분야의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현재 독일의 지멘스, 미국의 IDC사와 공동 개발중인 광대역 CDMA방식 WLL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현재 광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는 체코 측과 수도 프라하시 지역에 대한 WLL제품 공급 상담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폴란드와 슬로바키아공화국 등 WLL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는 동유럽 국가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동유럽 WLL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은 이 지역 국가들이 통신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유선 가입자망보다는 투자비가 저렴한 무선가입자망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개발중인 광대역 CDMA방식의 WLL제품이 미국 및 유럽 통신업체들이 개발중인 시분할다중접속(TDMA)의 WLL제품에 비해 가입자 용량이나 품질면에서 우수하다는 판단도 동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라는 분석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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